김수호 개발자님 인터뷰 정리: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현실적 조언
※ 이 글은 우아한테크코스 × 원티드가 주관한 세션에서 김수호 쿠팡 개발자님의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한 내용입니다.
※ 사회자: 우테코 강사 임동준님
※ 인터뷰이: 쿠팡 개발자 김수호님
1. 이력서는 “거꾸로 계획”하라 (Amazon의 Working Backwards 전략)
- 아마존은 제품 개발 시, 보도자료부터 먼저 작성한 뒤 역순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함.
- 이력서도 마찬가지.
→ “입사 후 몇 개월 뒤 갖고 싶은 이력서”를 먼저 작성하고, 그 이력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설계하라. - 예시: “1월엔 이력서에 ‘NestJS로 프로젝트 1개 진행’이 적혀있게 만들자.”
2. 목표는 높게 잡을수록 좋다
- “3년 내에 네이버 입사”를 목표로 세웠지만, 실제로는 2년 만에 쿠팡 입사.
- 목표는 항상 현실보다 한 단계 높게, 일정 기한을 정해서 잡기.
3. 회사 유형과 본인의 성향 파악하기
성향추천하는 회사 유형
능동적 |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, 프로덕트 중심 기업 |
수동적 | SI/SM (단, 가능하면 피하고, 가더라도 빠르게 나올 것) |
- 대기업의 경우 유지보수팀인지 신규 개발팀인지에 따라 업무 만족도가 크게 다름.
4. 서류에서 떨어지는 이유와 해결책
- 전단지처럼 보이는 이력서는 바로 탈락.
- 모든 회사에 똑같은 이력서를 내면 금방 티 남.
- “정말 이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”는 진심이 드러나도록 작성.
- 시간 최소 10시간 이상 투자. 며칠 걸릴 수도 있음.
5. 신입은 실력보다 ‘매력’으로 승부
- 실력보다 성장 가능성, 흡수력(스펀지처럼 배움에 빠른 사람)을 봄.
- 팀에 잘 스며들 수 있는 사람인지,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가 중요.
6. 지원서의 수보다 ‘질’이 중요
- 무조건 많이 쓰기보다는 질 높은 지원서 몇 개를 집중해서 준비하기.
7. 채용 절차는 “가려내기” 위한 단계
- 코딩 테스트는 실력 측정이 아니라, 지원자 수를 줄이기 위한 도구.
- 모든 지원자를 인터뷰할 수 없기에 알고리즘 테스트로 필터링.
8. 면접에서 약점을 기회로 바꿔라
- 면접까지 갔다는 건 **약점(나이, 비전공 등)**은 이미 감안되었다는 뜻.
- 면접관이 약점을 언급해도 변명하지 말고 장점으로 전환하라.
- 떨어지는 이유는 약점 때문이 아니라 매력(장점)이 약했기 때문임.
9. 면접관 스타일 파악은 필수
- 겸손한 스타일 면접관 앞에서 패기 넘치면 역효과.
- 자신감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면접관에게 겸손만 보이면 감점.
10. 무조건 많은 면접보다는, 좋은 면접을 많이
- 시간과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무작정 보는 것보다 선택적으로 도전하기.
11. 떨어질 것 같아도 면접은 꼭 보기
- 구글, 네이버처럼 부담스러운 회사라도 도전하라.
- 떨어져도 경험이 되고, 다른 면접에서 차별화된 장점이 됨.
12. 업계는 좁다 – 적을 만들지 말자
- 면접 본 사실도 업계에서 돌고 돌 수 있음. 항상 신중하게 행동.
13. 연봉 협상은 ‘결렬 가능성’을 감안하고 시도
- 연봉 협상은 계약 결렬 리스크가 있으니, 그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을 때만 시도.
14. 좋은 개발자의 길 = 자체 서비스
- 좋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자체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가야 한다.
- SI/SM은 커리어의 일시적 선택일 수 있지만, 목표는 자체 서비스.
마무리
김수호 개발자님의 현실적이고 솔직한 조언들은 개발자로 처음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합니다.
현실을 직시하고, 전략적으로 계획하며, 매력 있는 신입 개발자로 자신을 잘 포장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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